동화로 가득한 집

개요 - 문구점에서 뭔가 과학 교육을 할 수 있는 교구를 찾다가 발견했다 - 아이들도 크게 호응해 주어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내용물 - 소리나는 부품, 건반 모양 종이, 알루미늄 테이프, 연필(전도성이 높음) 작업 - 이건 수업이 아니고 그냥 작업이다 - 건반모양이 비교적 쉬워보여서 해보기로 했다 - 밑판에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여준다 - 끝인줄 알았지만 건반도 만들어야 한다 -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각자 노는 아이들 - 다 만들고 나니 알루미늄테이프가 잘 안 붙은 건지 음이 몇 개 안나왔다 ㅜㅜ 소감 - 이 교구는 회로가 닫히면 전기가 흐르고 전기가 흘러서 소리가 나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교구이다 - 하지만 좀 높은 연령인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기판에 색칠도 해가면서 수업을 해야 의미가 있는..

개요 -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임기응변식으로 한 네프 놀이 - 교구 : 키즈에이원 네프 1 의 셀라, 비보 등 - 책1 : 프뢰벨 언어원리 동화 - 오리수프 - 책2 : 프뢰벨 영아수학 동화 - 누가 먹었지? 책 읽기 - "아빠, 네프 수업하기로 했는데 왜 안해?" - 이 말을 듣고, 준비를 안 했으니까 내일 하자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 우선 두 딸래미를 진정시키고자 이렇게 말했다 - "일단 각자 책 한권씩 골라와. 책 읽고 수업하자." - 오리 수프 : 오리가 만든 수프일까? 오리가 들어간 수프일까? 제목만 보면 궁금해지는 책이다 - 누가 먹었지? : 색깔 분류에 관련된 동화 수업 시작 -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 대체 이 책으로 어떻게 연계해서 책놀이를 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답..

개요 - 도형 문제나 사고력 문제는 괜찮은데 연산만 나오면 너무 싫어하는 우리 첫째 - 여러가지 당근을 줘봤지만, 연필을 잡고 덧셈, 뺄셈을 풀기만 하면 짜증을 너무너무 낸다 -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둘째한테 문제집 풀라고 시키면서 "동생도 하는데 너도 좀 해." 라고 하기도 해봤다 - 하긴 하지만 좀 덜 싫어하게 할 순 없을까 고민하다가 교구를 이용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 7세인데 괜찮으려나? 준비물 - A4 용지와 준은물 "구멍뚫기"의 교구 20개 (뭔가 굴러가지 않는 물건 20개도 됨 단, 색상은 10개/10개로 분류가 되어야 함) 수업하기 들어가는 말 "문제집 푸는 걸 너무 힘들어해서 그건 안 하고 아빠랑 수업하기로 했어. 어때?" "좋아." - 아직 떨떠름하다 수업 시작 - 우선 ..

개요 - 교구를 제대로 써보기 위해 집에서 책을 읽고 책놀이를 교구로 해보기로 했다 - 교구 : 키즈에이원 네프1 의 네프슈펠 - 책 : 프뢰벨 영아수학동화 의 "규칙나라 공주구하기" 교구 놀이 - 준비물은 책과 교구 교구 - 네프슈펠(Naefspiel) - 네프 창업자가 제일 먼저 만든 교구로 각각 아래 위로 4개씩 모서리가 있어서 여러 방향으로 맞물리게 조립할 수 있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각각 4개씩 총 16개가 있다. 모양은 아래 참조. 책 - 규칙나라 공주 구하기 - 원래는 다른 책을 골랐는데 첫째가 책을 이걸로 바꿨다. 그런데 수업하기는 이게 더 쉬웠다. 내용이 공주를 구하러 가는데 벽에 패턴이 규칙적이면 바른 길이 나오고, 패턴이 불규칙적이면 불 뿜는 용이 나온다. 결국 공주를 구해 ..

개요 - 오랜만에 모나르떼 둘째 - "아빠 업어줘." 업어줌 둘째 - "저기로 가봐." 감 둘째 - "저 책 꺼내줘. 저 책 꺼내서 재밌는 거 만들자 우리." 빵 터짐 - 그렇게 모나르떼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준비물 - 풀, 가위, 색연필, 도안 유성매직은 책상에 묻어나서 색연필로 바꿔서 하자고 했다 수업 설명 그냥 다 색칠해도 되지만 특별한 방법으로 그리는 수업이다 배경 따로 / 성당 따로 / 장식 따로 1) 도안들을 준비한다 2) 먼저 성당 도안을 반으로 접고 오린다 3) 배경 도안에다가 성당 도안을 붙인다 이때 풀을 못 찾아서 테이프로 붙였다 4) 창문 도안에 색칠한다 조금 도와줬다 5) 오린다 (내가...) 그리고 둘째는 나를 독촉한다 6) 붙인다 그냥 테이프로 붙이라고 했지만 안 된다고 해서 ..

서론 - 이탈리아 가상 여행 - 파스타만 먹었음 * 여행동기 둘째 왈 "스파게티 만든 나라가 어디게?" 나 - "프랑스" 둘째 - "땡, 이탈리아~" 나 (속으로) - 그래 이거다 - 다음 여행은 어딜 가나 한참 고민하던 차에 둘째가 영감을 줬다 - 이탈리아 하면 파스타 준비물 - 프로젝터와 사진 - 파스타 요리 먹던 걸 찍어가지고, 아무리 필터를 처리해봐고 이쁘게 나오진 않는다 ㅜㅜ 여행 방법 - 이젠 더이상 비행기는 타지 않는다 - 다음엔 배를 타고 가던지 해야지 비행기는 관심이 없네 - 파스타 먹다가 중간에 인증샷 찍기 설명 - 서론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사전에 계획한 게 아니었다 - 그냥 파스타가 준비되었길래 파스타 먹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했던 활동이다 - 사진 찍을 때 즐거워했다 마치며 - 프랑..

개요 - 오늘도 내맘대로 모나르떼 준비물 - 우드락, 포스터 물감, 붓, 종이 마침 집에 우드락이 있길래 해봤다 포스터 물감을 써야 하는데 수채화 물감을 썼더니... 표지 사진처럼... 수업 설명 본래 목적: 인쇄활자를 만든 구텐베르크를 기념하기 위해 구텐베르크로 판화를 만들기 나 : 꼭 구텐베르크할 필요 있나 애들 좋아하는 걸로 하면 되지 1) 도안을 하나 뽑아서 우드록에 붙인다 (나중에 떼어낼 거 고려해서 살살 붙이되, 아이가 홈을 파다가 떨어지지는 않을 정도의 미세한 컨트롤을 이용하자 난 실패해서 떼다가 고생했다) 2) 선을 따라 그려야 하는데 일단 찌른다 (그림 참조) 둘째가 몇군데만 찌르길래 내가 마져 찔러서 완성해봄 3) 종이를 떼어내고 물감을 칠한다 망함 수채화 물감을 썼더니 물이 우드록 위..

서론 - 프랑스 가상 여행 - 빵만 먹었네 - 게을러서 늦게 올림 준비물 - 프로젝터와 사진 - 바게트 빵 - 바게트 빵가루가 떨어져도 신경쓰지 않을 굳건한 마음 여행 방법 - 이제 가는 방법따윈 신경쓰지 않음 - 파리하면 에펠탑, 바게트 - 두 개를 한 번에 처리 - 노을지는 저녁에 에펠탑을 바라보며 바게트를 뜯어먹었다 빵가루가 참 많이 떨어졌다 프랑스와 관련된 활동 -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 - 그의 그림을 색칠해보았다 - 중간에 개성있는 무지개 해바라기도 있다 - 해바라기라고 했지만, 해바라기가 노란색이라는 건 색칠할 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마치며 - 점점 대충하긴 하는데 재밌게 하면 됐지 뭐 - 프랑스 여행도 끝! 끝

서론 - 이집트 갔다가 바로 간 스페인 - 언택트 시대에 맞는 가상 여행 준비물 - 프로젝터와 사진 - 의상 (특별한 건 없음) - 여권 (이집트랑 같은 날 가서 여권은 신경 안 씀) 여행 방법 1) 이번엔 입국도 생략 2) 스페인 여행 원래 스페인 댄서처럼 입고 부채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빨리 여행을 끝내자고 재촉하는 사람이 있어서 적당한 옷을 입고 마라카스만 흔들면서 놀았다 3) 귀국도 생략 스페인에 대해 공부하기 책 2권을 읽었다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에 대한 책 - 언젠가 꼭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직접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현대 미술가 피카소에 관한 책을 보았다 (사실 글밥이 너무 많은 책이라 그림들만 훑어 봤다) 그리고 색칠공부도 하나 했다 (좀 적극적으로..

서론 - 미국에 이어 떠나는 이집트 여행 - 언택트 시대에 맞는 가상 여행 준비물 - 프로젝터와 사진 - 의상 (파라오 가면, 모자?, 지팡이, 팔찌) - 창문 - 여권 (모형) 의상 준비하기 - 파라오 가면 만들기 흰색 가면을 사와서 금색 색종이를 덕지덕지 붙인다 눈화장도 하고 코브라도 붙여준다 - 모자 만들기 노란색 펠트지를 잘라서 파라오 느낌 나게 색칠한다 - 완성본 금팔찌랑 금색 지팡이도 만들어서 완성!! 여행 방법 1) 절차는 생략하고 바로 비행기를 탄다 사진엔 안 나오지만 내가 들고 있다 2) 입국 도장은 찍는다 첫째가 아주 중요시하는 절차 3) 이집트 여행 준비한 의상을 입고 프로젝터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배경을 띄우고 사진을 찍는다 사진은 짤렸는데 팔찌 4) 역시나 귀국은 생략 ㅋ 이집트에..